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터게이트 사건 (문단 편집) === 결말 === 미국 사회 전체는 쑤셔진 [[벌집]]이 되었고 끝까지 그를 지지하던 [[미국의 보수주의|보수]]층마저 닉슨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권한 남용과 사법절차 방해로 탄핵 직전까지 몰리게 되자, 결국 하원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전인 1974년 8월 9일 닉슨이 자진 사퇴함으로서 일단락되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닉슨은 처음에는 사퇴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닉슨은 자신이 어떻게든 위기를 모면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워터게이트를 지나갈 일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녹취록이 공개되며 공화당의 중진 의원까지 탄핵 시도에 동참하려 하자 주변인들도 닉슨의 사퇴를 종용했다. 사퇴를 결정하기 전날 밤, 닉슨은 자신의 딸과 아끼던 사위[* 바로 [[캠프 데이비드]]의 어원이 된 데이비드 아이젠하워였다.]와 식사를 가졌고, 두명이 모두 사퇴를 권유하자 결국 사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사퇴 직전 밤 닉슨은 역대 대통령 초상화와 대화하고, [[헨리 키신저]] 앞에서 아기처럼 우는 등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미군 장성들은 닉슨 사퇴 일주일 전, 닉슨이 자살하지 않도록 경호팀에 신신당부를 했고 닉슨이 홧김에 핵전쟁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핵 미사일 발사 통제권도 닉슨 몰래 빼앗았다. 하야 성명 후 닉슨은 퇴임하는 시각에 이르기 전 [[에어 포스 원]][* 정확히는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을 타고 [[캘리포니아]]로 귀향길에 올랐는데, 비행 중 워싱턴 DC에서 [[제럴드 포드]]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자 규정에 따라 닉슨의 탑승기의 [[비행기 기장]]이었던 랠프 앨버타치 [[미합중국 공군]] [[대령]]은 즉석에서 에어 포스 원에서 기체 고유 부호 SAM-27000으로 호출 부호를 변경했다. 물론 사건의 규모도 규모였지만, 사태가 이렇게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 결정적인 이유는 '''닉슨이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미국 사법 체계에서 [[위증]]은 엄청난 중죄이다. 전국적으로 사퇴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지지자들마저 등을 돌린 것도 개입을 한 게 사실로 드러나서보다는, 공식 석상에서 개입을 안 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 이유였다. 나중에 비슷한 연유로 탄핵의 위기를 맞은 [[빌 클린턴]] 대통령도 [[르윈스키 스캔들]]이 일어났을 때 잘 대처했다면 욕을 먹을지언정 탄핵 위기에 몰리지는 않았겠지만, 클린턴이 '''[[법원]]에서''' 위증을 했고 르윈스키에게도 위증을 요구한 것이 들통나는 바람에 탄핵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